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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 열성 경련

민들레 한의원 공지

작성일18-03-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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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 민들레한의원 민들레 원장입니다.

 

 열성경련은 3개월~5세 사이의 비열성 경련의 경험이 없는 영유아에서 중추신경계 이상이나 대사질환 없이 열과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련을 말합니다. 모든 소아의 3~4%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추신경계 감염, 약물 중독, 구토나 설사에 의한 전해질 불균형 및 뇌전증(간질)과 감별해야 합니다.

 

 열성경련은 고열이 나거나 체온이 급상승하고 있는 아이에게 일어나는데, ​​열성경련이 일어나는 주요 원인은 체온이 높은 것 자체보다는 열이 상승하는 속도에 있습니다. 급상승하는 체온이 아이의 대처능력을 넘었을 때 발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보통 체온이 갑자기 상승할 때(39도 이상) 일어나는데,약 70%는 상기도 감염이 발열의 원인이며,편도염, 인두염, 중이염, 이외에 위장염, 돌발진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성경련은 유전성 경향이 있어 가족 중 60~70%가 열성경련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발작하는 모습은 부모에게 공포스럽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물론 천장을 응시하고 눈을 깜빡거리며 입맛다시는 정도의 가벼운 발작 모양도 있지만, 손발이 떨리고 토하거나 침을 흘리며 대소변을 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토사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주는 것입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린 상태로 눕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작으로 인한 외부손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열에 대해서는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스폰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열성경련이 일어나면 부모는 크게 놀라게 됩니다. 다행히 이 경련은 대부분 금방 가라앉고 아이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잘 놉니다. 발작은 수초에서 10분까지 지속될 수 있으나 짧게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며, 경련 후에는 단기간의 졸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대부분 특별한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열이 내린 후 7~10일이면 EEG도 정상이 됩니다.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고비를 넘겼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작이 진정되어도 진찰을 받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발작과 고열의 원인이 수막염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겉보기에 무서운 열성경련도 후유증은 거의 없어 진찰을 받으면 일단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열성경련 환아의 약 30~50%는 재발할 수 있으며,특히 13개월 이전에 발병한 예는 재발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기타 중추신경계 이상이 없이 열성경련 기왕력을 가진 아이가 자주 38도 이상으로 열이 오르거나 원인 불명의 38도 미만의 미열이 지속될 때, 반복적인 감기 증상을 나타낼 때,식욕이 저하되고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등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하된 상황이라면 아이 스스로 대사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인체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열성경련의 한방치료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시면 수원 민들레한의원으로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세요.

 

 ​지금까지 민들레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