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방광염이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방광염은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으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 증상을 동반합니다. 특히 소변에 고름이 섞였거나 색이 탁하고 악취가 난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균 침입으로 발생하는 감염이며, 염증이 다른 장기에는 없고 방광 내에만 발생한 질환입니다. 방광의 염증 문제로 방광의 기능이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단순히 감염으로 인한 방광염증은 급성, 1년에 3회 이상 발생할 경우 만성 방광염으로 구분합니다.
방광염은 과민성 방광과 증상이 비슷한데, 그 발생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염
과민성방광염이란 요의를 참을 수 없으면서 빈뇨, 절박성 요실금, 야간뇨 등이 동반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과민성방광은 강하고 갑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증상과 더불어 빈뇨와 야간뇨(야간 수면 시간에 배뇨를 자주 하는 것)가 동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특별한 질병 없이 하루 8번 이상 자주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급작스러운 요의를 느끼고 잦은 소변으로 수면까지 방해받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일상생활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잦은 화장실 출입으로 인한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도 우울감과 수치심을 유발하여 대인관계 기피 등의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
요실금이란 요의가 없음에도 소변이 나오고 이 것이 개인의 사회생활과 위생에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합니다.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요실금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노년층 문제만이 아닌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젊은 층에서도 골반 아래 근육의 약화로 자주 발생합니다.
요실금의 종류에는 명확한 유발 요인 없이 소변이 배출되는 ‘진성 요실금’, 기침 등에 의해 복압이 올라갔을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을 보고 싶을 때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넘쳐 흘러서 발생하는 ‘일류성 요실금’ 등으로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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