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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 아이에게 열이 나요!-열과 해열제사용

민들레 한의원 공지

작성일18-03-29 16:28

본문

안녕하세요 닥터소아 한의사 민들레입니다.

 

오늘은 소아의 열과 해열제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소아에게 나타나는 열은 보통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열이 나면 당황하는 엄마들이 많죠?​​ 사실,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 쉬운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열 자체가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열 자체만을 낮추려는 치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열만 내리게 한다고 해서 아이의 병이 낫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열의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하여 열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열 자체는 우리 몸의 면역학적인 방어를 위해 필요하기도 합니다. 발열이 인체 방어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백혈구의 식균 작용 등을 촉진함으로써 우리 몸에 침입한 병균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열이 높을 경우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에 열이 어느 정도(대략 38.3) 이상으로 올라가면 소아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열을 떨어뜨리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적당한 열은 우리 몸에 이롭게 작용하여 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 열이 많이

   나면 힘들어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열성 경련을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열이 많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하세요.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은 1~1.5정도만 떨어집니다.

    정상 체온으로 만들기 위해 과량의 해열제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3.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거나 아이가 힘들어할 경우, 해열제 사용 30분쯤 후부터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세요.


4. 열을 빨리 떨어뜨린다고 병이 빨리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열이 날 때는 반드시 체온을 재고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항문으로 쟀을 때 38, 구강으로 쟀을 때 37.5, 겨드랑이로 쟀을 때 37.2일 때 열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기준이 되는 항문 체온보다 구강 체온은 0.5, 겨드랑이 체온은 1, 고막 체온은 0.5~1가 낮습니다.)

 

아이의 체온을 재서 38이상이면

 

아이의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방을 서늘하게 해주세요.

그래도 열이 나거나 힘들어 하면 해열제를 사용하는데, 흔히 추천되는 해열제는 타이레*과 부루* 시럽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는 타이레*을 사용하고, 생후 6개월이 지난 아이라면 타이레*과 부루* 둘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세 이전의 아이가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먼저 사용하기 보다는소아과 전문의 또는 한방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로, 열이 높으면 신체 내의 수분 손실이 많아져 탈수 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이 높을 때에는 보리차 등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탈수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거즈나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서 피부를 골고루 문질러 주어 열을 발산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아이가 덜덜 떨거나 많이 힘들어할 경우에는 중지합니다.

 

열은 병의 심한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이며 의사가 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어린이가 뜨겁다고 느끼면 반드시 체온계로 온도를 측정하여 정확한 체온을 아는 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체온계를 상비하고 있다가 열이 있다고 생각되면 꼭 체온계로 체온을 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열 나는 것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지만,인체 면역 반응인 발열을 너무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되겠죠? 열이 나면서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경우,고열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자주 열이 나는 경우,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아과전문의 또는 한방소아과전문의와 상의하세요.

 

 

소아의 열과 해열치료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시면 수원 민들레한의원으로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세요. 지금까지 민들레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